10명 내외 청소년 보호..체계적인 상담과 지원 이뤄져
제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남자 가출청소년 전용 쉼터인 성지 청소년쉼터(원장 송미경)가 제주시 삼도2동에 문을 열었다.
제주시 관덕정 옆 한 주택에 마련된 이 쉼터는 남자 가출청소년만을 보호하며, 7~10명의 청소년이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2년동안 머물며 상담원들로부터 상담을 받게 된다.
제주시는 이를 위해 청소년 지도사, 사회복지사, 청소년 상담사 등 5년이상 청소년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경력을 가진 3명의 상담원과 10여명의 자원봉사를 두고 이들을 보호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가족 구성 결속력이 떨어지면서 가출청소년들이 늘고 있다"며 "체계적인 상담과 지원을 통해
가출청소년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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