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 선거구 획정 따른 입장 발표서 밝혀

김 지사는 "지역선거구를 획정하기 위해 다섯 차례에 걸쳐 심야토론을 강행하며 불철주야 노력해 준 선거구 획정 위원에게 감사드린다"며 "독립적 지위를 갖고 있는 위원회의 결정을 절대로 존중해 그 후속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나 이번 결정 이면에는 도서지역 문제 등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전부 수용되지 못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점 또한 사실"이라며 "따라서 지역 대표성이 약하다고 지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도정을 운영하면서 조금도 소외되지 않고 그 지역 주민의 의사가 도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도서지역인 경우 종전의 선거법에 예외규정이 있었던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헌법의 범위내에서 특별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며 "또한 도서낙도지역 발전대책을 전담할 특별보좌관을 도지사 직속에 설치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화하면서 도지사가 직접 이 문제를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지역의견이 분출했던 것과 관련해, "우리가 일상 살면서 느끼는 일이지만 모든 일에 모두가 만족할 수 없듯이 일부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도출한 결과에 대해서는 흔쾌히 받아들이고 이에따라 지역인재를 선출해서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을 향해 힘차게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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