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도서지역 전담 도지사 직속 '특별보좌관' 신설"
"도서지역 전담 도지사 직속 '특별보좌관' 신설"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1.27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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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지사, 선거구 획정 따른 입장 발표서 밝혀

오는 5월31일 실시되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따른 제주도의원 선거구 획정작업이 마무리된 것과 관련해,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27일 오후 8시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지역선거구를 획정하기 위해 다섯 차례에 걸쳐 심야토론을 강행하며 불철주야 노력해 준 선거구 획정 위원에게 감사드린다"며 "독립적 지위를 갖고 있는 위원회의 결정을 절대로 존중해 그 후속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나 이번 결정 이면에는 도서지역 문제 등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전부 수용되지 못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점 또한 사실"이라며 "따라서 지역 대표성이 약하다고 지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도정을 운영하면서 조금도 소외되지 않고 그 지역 주민의 의사가 도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도서지역인 경우 종전의 선거법에 예외규정이 있었던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헌법의 범위내에서 특별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며 "또한 도서낙도지역 발전대책을 전담할 특별보좌관을 도지사 직속에 설치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화하면서 도지사가 직접 이 문제를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지역의견이 분출했던 것과 관련해,  "우리가 일상 살면서 느끼는 일이지만 모든 일에 모두가 만족할 수 없듯이 일부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도출한 결과에 대해서는 흔쾌히 받아들이고 이에따라 지역인재를 선출해서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을 향해 힘차게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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