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가축분뇨 배출시설과 재활용업체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가축분뇨 재활용이 활발하지 못함에 따라 가축분뇨 관리소홀과 과의 과실에 의한 무단배출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애월읍 고성단지와 광령단지, 해안동 축산단지, 한림읍 상대리 동방골단지, 구좌동부단지, 한경면 조수리 일대 등 제주시내 가축분뇨 배출시설 6개소와 재활용업체 18개소 등이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될 경우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또는 행정조치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제주시는 가축분뇨와 관련 위법사항 발견시 제주시 환경관리과(전화 728-3141)나 각 지역 읍면동 사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지도점검을 통해 총 18건의 가축분뇨 무단배출 사례를 적발, 12건을 고발하고 2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4건에 대해서는 개선권고 조치를 내렸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김두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