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을 후배를 살해해 암매장 한뒤 달아났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14일 새벽 2시20분께 파주 모 빌라에서 살인혐의로 수배를 받아온 김모씨(39.남제주군)를 긴급체포하고 제주로 압송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3년 4월 남제주군 표선면 공동묘지에서 구속 중인 마을 후배 2명과 함께 또 다른 후배인 고모씨(30)를 삽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암매장 한 혐의다.
경찰은 사건 직후 다른 지방으로 달아난 김씨가 최근 파주에 은신해 있다는 첩보를 입수, 추적 끝에 김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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