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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위에도 아이티 구호 물결
무대위에도 아이티 구호 물결
  • 시티신문
  • 승인 2010.02.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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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연극 "70분간의 연애"

공연문화계 난민돕기 한창
할인티켓·구호좌석 등 마련
관객들 성금 기부 동참케해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아이티를 돕기 위한 구호 운동이 거세지는 가운데 공연문화계도 이에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와 연극 "라이어" "70분간의 연애 - He & She"는 각각 "아이티 아이들에게 "영웅"이 되어주세요", "거짓말 같은 기적을 만들어주세요", "사랑의 마음을 나누어 주세요"라는 타이틀로 아이티 구호 모금을 시작했다.

2월 공연 온라인 예매시 "아이티 긴급구호 할인"으로 예매하면 30~50%의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또한 관람 당일 매표소에 마련된 기부함에 할인 받은 금액의 일부를 관객이 직접 구호 성금(2인당 2천원 이상)을 넣거나 깨끗이 세탁된 옷, 신발류(2인당 1벌 이상)를 기증하면 된다.

이렇게 기부된 성금은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을 통해 아이티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류정한, 정성화 주연의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도 아이티 구호 운동에 동참했다.

15일까지 전화 예매(1544-5212)를 통해 "아이티 구호석"을 예매하는 관객은 30%를 할인받고, 관람 당일 일정 금액 이상의 구호 성금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성금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아이티에 전달된다.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역시 "LOVE 아이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인터넷 예매처를 통해 "LOVE 아이티" 할인권종으로 뮤지컬 티켓을 구입할 시 30%의 특별 할인율을 제공하며, 할인 혜택을 받은 관객은 티켓 박스에 설치돼 있는 모금함에 원하는 만큼 기부금을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발이 너무해" 제작사 측은 "관객들이 기부한 모금액은 전액 "굿네이버스"에 전달돼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티 국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리선 기자 ok@clubcity.kr /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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