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인터넷 여행업체가 관광객들이 송금한 관광비용을 챙긴 후 잠적하는 등 제주 관광 이미지에 큰 손상을 주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제주에 등록된 여행업체에 대한 일제 지도점검이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각 행정시에서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제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건전한 관광여행업 육성을 위해 2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여행업 대상 지도점점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의 주요 점검대상은 무등록 여행업체를 비롯해 등록만 하고 운영하지 않는 여행사, 휴.폐업 미신고 여행사, 대표자 및 사업장 소재지 변경 등록 위반, 소비자 피해보상 문제 해결을 위한 보험 및 공제가입 위반 여부 등이다.
제주도는 이번 집중점검에서 적발된 위반여행업체에 대해서는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등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에 등록된 여행업체 수는 일반여행사 61개소를 비롯해 국외여행업 89개소, 국내여행업 497개소 등 총 647개소이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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