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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종합감사, "의회기록물 왜 캐비넷에 있어요?"
도의회 종합감사, "의회기록물 왜 캐비넷에 있어요?"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01.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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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제주도의회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의회기록물들이 캐비넷에 방치되고 있는 문제 등이 집중 지적됐다.

감사위는 지난해 10월26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의회 사무처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감사결과 관련법규 및 규정에 부합하지 않게 업무를 처리한 17건의 사례가 지적됐는데, 감사위는 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공무원 3명에 대해서는 훈계 조치토록 요구했다.

감사에서는 의회기록물 보관시설이 미비해 영구 보존돼야 할 의회 회의록 등 중요한 역사적인 자료가 사무실 내 캐비넷에 보관되는 등 기록물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수집, 책자발간, 소모품 구입 등으로 집행해야 할 예산을 편성 목적과 다르게 도서상품권을 구입한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위는 반면, 의원회관 신축에 따른 소유권 등기업무를 담당공무원이 직접 수행하면서 법무사에게 위탁하는 비용을 절감한 사례가 있어 관련 공무원에 대해서는 표창을 추천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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