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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줄서기...선거캠프 방문, "가만 안둬!"
공무원 줄서기...선거캠프 방문, "가만 안둬!"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01.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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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 집중 감찰활동...제주도, 2월초 '특별감찰반' 가동

오는 6월2일 실시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사회의 줄소기와 편가르기 폐단이 우려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공무원 선거중립을 위한 집중적인 감찰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다음달 제주에도 공무원들의 선거중립을 확보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특별감찰반'이 설치돼 운영된다.

감사위는 올해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만큼 공무원 선거중립을 위해 공무원들이 특정 후보자 선거캠프를 방문하는 행위, 혹은 특정 후보자를 홍보하는 행위 등 선거법 위반행위를 집중 감찰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에 대해서도 감찰을 벌여 적발될 경우 엄단 조치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한 지자체에서 공무원이 밀양시장의 이메일을 몰래 들여다본 뒤 일부를 출력해 다른 시장 출마 예정자 측에 전달하는 사건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그간의 자방선거과정에서 공무원들의 줄서기와 편 가르기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는 점도 감안됐다.

이와는 별도로 제주특별자치도는 2월초부터 '지방선거 특별감찰반'을 설치해 운영한다.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설치되는 행안부와 자치단체별로 설치해 가동되는 이 감찰반은 선거 때까지 공무원들의 줄서기와 편가르기, 선심성.과시성 예산 집행, 공무원 노조의 선거 관여, 선거철 규제.단속 업무 소홀, 민생 현안 방치 등의 행위를 집중해 감찰할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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