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52 (금)
제주시 용마마을 '푸세식화장실' 이젠 추억속으로
제주시 용마마을 '푸세식화장실' 이젠 추억속으로
  • 원성심 기자
  • 승인 2010.01.21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 용마마을의 마지막 '푸세식 공동 화장실'이 철거되고 수세식 화장실이 신축돼 이달부터 사용된다.

21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 용담3동 용마마을 다가구가 이용하는 수거식인 일명 '푸세식 공동화장실'을 철거하고 이달부터 태양광 전기발전이 설비된 수세식 화장실이 사용된다.

용마마을은 도심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용담3동 531-32번지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수거식화장실(16㎡)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어 악취발생, 노후화 등으로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제주시는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서민을 따뜻하게 중산층을 두텁게'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도시서민의 생활환경개선사업에 용마마을 공동화장실 신축사업을 신청하면서 화장실 신축공사가 이뤄졌다.

이 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비사업으로 복권기금 8300만원을 투입해 수세식 대변기, 소변기, 세면대, 물비누분배기, 태양광설비, 전기온수기, 장애인화장실 비데 등을 갖춘 친환경적인 현대식 시설로 신축했다.

신축화장실은 태양광 전기발전 설비를 함으로써 전력사용량을 최대한 줄일수 있도록 설계됐을 뿐만아니라  벽면은 투명유리를 사용해 자연채광을 활용했다. 특히, 장애인과 노약자의 편의를 우선 고려해 설치했다.

한편, 제주시는 같은 사업으로서 지난해 제주시민속오일시장 공중화장실 3개소(사업비2억7천만원)를 리모델링했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