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제주연대 "사학법 무력화하려는 한나라당 규탄"
제주연대 "사학법 무력화하려는 한나라당 규탄"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1.20 1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이 20일 '사학법 무효 및 우리아이 지키기 범국민운동' 및 당직자 신년인사회를 개최한 것과 관련 제주여민회와 전국여성농민회제주도연합, 참교육학부모회 등 1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립학교 정상화와 학습권 보호 제주연대'가 "부패사회의 이익과 기득권만을 대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제주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개정된 사립학교법은 그 사이 개악됐던 사립학교법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것"이라며 "사립재단의 전횡을 막기위한 최소한의 제도도입에 불과함에도 이를 무효화시키려고 장외투쟁을 전개하는 구태를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제주연대는 "한나라당은 2006년 연초에 개정된 사학법을 문제삼아 도내 5개 사립고교가 2006학년도 신입생 배정 거부를 결의하자 제주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여론의 지탄과 국민적 저항을 받아 철회한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제주연대는 또 "한나라당의 이런 움직임은 부패사회의 이익과 기득권만을 대변하는 모습을 다시한번 제주사회에 널리 알리는 것이며, 민주사회의 흐름을 역행하는 한나라당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연대는  "사립학교법을 무력화하는 모든 움직임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