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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경쟁해 나가야"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경쟁해 나가야"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1.20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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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제주도당, 20일 신년인사회 '5.31지방선거 필승다짐'

5.31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등록과 도의원 선거구 획정안 마련을 앞두고 제주지방정가가 본격적인 지방선거 국면으로 들어갔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20일 제주시 하니웨딩 프라자에서 변정일 제주도당위원장과 양정규 중앙당 상임고문, 김태환 제주도지사, 양우철 제주도의회의장, 김영훈 제주시장, 강상주 서귀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제주도당 주요당직자 신년인사회'를갖고 지방선거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

변정일 한나라당 제주도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많은 정치행사가 남아있다"며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후보자들간 경쟁을 해 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 치열한 당내경선을 예고했다.

변 위원장은 "공천은 민의를 대변할 수 있는 후보로 꾸며나갈 것"이라며 "경선에서 이뤄졌던 서로간의 반목과 대립은 빨리 떨쳐버리고 한데 똘똘뭉쳐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위원장은 또 "그 동안 대통령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 뼈져리게 느껴오던 중 사학법이 개정된 12월 이후 더 뼈저리게 느꼈다"며 "사학의 뿌리를 뒤흔드는 독소조항이 포함된 사학법 무효를 위해 당원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자"고 덧붙였다.

김태환 제주도지사 역시 지방선거를 겨냥해 "웃으면서 당내경선 절차를 밟아 나갈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이 오는 2월 국회에 통과가 될 수 있도록 당원모두의 힘을 실어달라"며 덧붙였다.

양우철 제주도의회 의장은 "오는 지방선거는 당원들이 단합, 민심을 사로잡을 수 있고 진정 도민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승리로 이끌어 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 "자신도 동반자로서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금명간 조직을 추스르고 도당 차원의 정책 및 공약 발굴 등 본격적인 지방선거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의원 선거 출마예정자들도 도의원 선거구 획정 방향을 예의주시하며 얼굴 알리기 등 5월 지방선거를 향한 움직임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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