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서 일주일이 지나고 있는 가운데 교통사고로만 5명이 목숨을 잃는 등 교통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6일 제주시 소재 제주도자치경찰대 사거리(옛 제주세무서 사거리)에서 시내버스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김모 씨(48)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지난 5일에는 제주시 한림읍 상명리 소재 모 리조트 앞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이모 씨(67, 여)가 승용차에 치여 숨지고 지난 4일에는 서귀포시 성산읍사무로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정모 씨(61,여)와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서 도로를 건너던 김모 씨(44)가 차에 치여 목숨을 잃는 등 사망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경찰청은 올해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8일 제주지방경찰청 한라상방에서 강대일 경비교통과장의 주재로 교통사망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제주경찰은 올해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무단횡단 및 사고다발지역에 가드레일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노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1경 1노제를 적극 시행하고 야광모자, 야광조끼 등 교통안전용품을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미한 법규위반사항에 대해 과감한 계도위주의 지도를 하고 음주운전 및 무면허 운전,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주요 법규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3621건이 발생해 63명이 목숨을 잃고 5575명이 부상을 당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