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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최선 다하면 5% 경제성장 가능"
李 대통령 "최선 다하면 5% 경제성장 가능"
  • 뉴스토마토
  • 승인 2010.01.0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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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손효주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경제계, 정계, 언론계, 학계인사와 주한 외교사절 등 각계 주요 인사 10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2010년 대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대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는 매년 1월초에 열리며 각계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하는 경제계 최대 행사다
 
이 자리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경제5단체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강덕수 ㈜STX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등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주호영 특임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김형오 국회의장,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올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면 5%의 경제성장도 가능하다고 본다”며 “지난해는 정부가 재정확대정책을 통해 경기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 올해는 민간, 특히 기업이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기업이 투자하는 경제성장을 이룩하자”고 거듭 당부했다.
 
또 ‘녹색 패러당임’에 대한 기업들의 협력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말 녹색성장기본법이 이례적인 여야합의로 통과됐다”며 “미래 성장동력인 녹색산업에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테니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는 등 슬기롭게 위기에 대처해왔다”며 “그러나 세계 경제에 여전히 불확실한 요인들이 많으므로 서민들이 온기를 느끼게 될 때까지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비상경제체제를 유지할 것이며 올해 우리나라에서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만큼 국제 공조를 통해 상반기 이후에나 출구전략을 고려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날 손경식 대항상의 회장은 “지난해 정부의 적극적인 확장정책에 힘입어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도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므로 정부가 확장정책 기조를 게속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손효주 기자 kar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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