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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예산안 통과로 10대 역점사업 '탄력'
2010년 예산안 통과로 10대 역점사업 '탄력'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01.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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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의원, LNG 기지건설사업에 40억원 등 10대 역점사업 예산 확보

지난 12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2010년도 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강창일 의원(민주당, 제주시갑)의 '2010년 10대 역점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60억원이 증액된 국토해양부 관련 예산과 정부 예산안 원안대로 통과된 818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국회 본회의에서 강창일 의원은 △애월항 사업에 40억원 신규 증액 △번영로(제주시 건입동~서귀포시 표선리) 관련 20억원 증액된 320억원 △지방하천정비사업 400억원  △제주해양과학관 건립 18억원  △어승생 제2저수지 100억원 등을 확보했다.

강창일 의원은 "2010년 역점 사업 예산 중 가장 큰 성과는 제주도 애월항 사업에 40억원 예산이 신규 증액된 것"이라며 "드러난 것은 40억원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애월항 2단계 사업비 1811억원과 가스공사의 LNG 인수기지 1165억원 즉, 전체 사업비 3000억원에 육박하는 '제주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 건설사업’이 날개를 달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16개 지자체 중 제주도에서만 LNG가 공급되지 않아 다른 시.도와 비교했을 때 연간 350억원을 추가 부담해 온 제주도민들이 애월항 예산 확보로 2013년도 부터는 값싸고 친환경적인 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

액화천연가스 LNG는 천연가스를 정제해서 얻은 메테인을 주성분으로 하는 가스를 냉각시켜 액화한 것으로 성질이 천연가스보다 뛰어나고 청결해 해가 없는 장점을 지닌다.

강창일 의원이 통과시킨 예산안 중 국토해양부 외의 예산 확보 내역으로는 △제주4.3평화재단 운영사업비 10억원 증액된 30억원 확보 △하수관거정비 사업 20억원 증액된 263억원 확보 △하수처리장 증설 사업 20억원 증액된 30억원 확보 △세계자연유산 50억원 증액 약속 △회전교차로 시범사업 45억원 확보 등이 있다.

제주4.3 평화재단 사업비 10억 증액 건과 관련, 강창일 의원은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일부 한나라당 의원이 반대의견을 표명한 바 있지만, 결국 10억 증액된 30억원 예산이 확보된 것은 4.3 영령이 항상 함께 하며 도움을 준 결과"라고 말했다.

45억원이 확보된 회천교차로 사업은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에서 교통안전 및 차량소통 원활화,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선정한 시범사업이다. 교통사고가 잦아 개선이 요구됐던 회전교차로 사업은 3개년 계획으로 단계별로 실시된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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