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오늘 우리는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안고 2010년의 출발점에 섰습니다.
경인년 한해 통합과 화해의 패러다임 속에 도민과 제주에 꿈과 희망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0년의 제주특별자치도는 역경과 고난 속에 있을 것입니다.
글로벌 경제위기, 4단계 제도개선과 신공항 건설,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등을 비롯한 여러 현안들은 형극의 길입니다.
감귤 등 1차 산업도 수입개방과 무한경쟁의 파고 속에서 고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나라나 지역, 개인도 마찬가지로 역경과 고난을 격고 또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한 단계 더 성숙하고 발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어진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자유도시를 만들어 내야 하겠습니다.
제주의정이 앞장서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알찬 정착과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제주 신공항 건설을 위해 내년 말 확정되는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확실한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에 따른 도민 갈등해소와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감귤 등 1차 산업과 관광산업을 살리고, 서민경제 회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책과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습니다.
제주도민들에게는 특별자치도를 출범시키면서 가슴에 품었던 아름다운 꿈, 아름다운 희망이 있습니다.
이 꿈, 이 희망의 실현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합시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0년 1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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