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제5차 세계자연보전총회(WCC)를 유치해 낸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번에는 '세계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장기 로드맵을 확정해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WCC 유치를 계기로 세계적으로 환경가치를 인정받은 제주환경을 기반으로 도민이 힘을 합쳐 제주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세계환경수도를 조성키로 하고, 이의 기본계획 및 세부실천계획을 담은 로드맵을 확정했다.
이 계획은 내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추진하는 장기 환경비전이다.
2012년까지를 세계환경수도 조성 기본단계(환경수도 선언)로 설정하고, 2017년까지 환경자산가치 확산 및 분야별 세계 TOP 브랜드 추진, 그리고 2019년까지는 세계와 환경협력 및 발전 모델 마련해 나간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중 민간주도 환경수도조성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도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또 환경수도조성 추진본부와 추진협의회도 구성해 운영한다. 그러면서 내년 9월에는 환경수도조성 분야별 실천계획을 확정한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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