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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면, 성금모아 '사랑의 보금자리 마련'
표선면, 성금모아 '사랑의 보금자리 마련'
  • 고영길 시민기자
  • 승인 2009.12.28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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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표선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희은)는 지난 23일 관내 기관.단체장 및 마을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어려운 가구 보금자리 마련사업'에 대한 준공 및 기증식을 개최했다.

표선면주민자치위원회가 2007년도부터 자체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려운 가구 보금자리 마련사업'은 주거시설이 열악해 기본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선정해 주민자치위원들이 성금을 모아 보금자리를 마련해 줌으로써 더불어 함께 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해 오고 있다.

표선면은 지난 2월 정례회의 시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관내 전 마을을 대상으로 추천을 의뢰해 현지 확인과 자체 심사를 거쳐 8월 정례회의 시 대상자를 결정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전 위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강희은 위원장 외 28명의 위원과 자문위원들이 총 2250만원 상당의 사업비를 모금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부족한 사업비는 매월 회의에 참석하는 위원들에게 지급되는 회의참석 수당을 50%씩 적립해 채워 나갔다.

이렇듯 29명의 전 위원들이 사업비 마련에 동참하고 자신의 일처럼 정성을 들인 결과 조립식 구조 49.5㎡의 규모의 보금자리를 마련했으며 주택 주변 환경정비와 방 도배 등에도 전 위원이 솔선 참여해 사업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갔다.

표선면은 지난 2007년과 2008년에도 주민자치위원들이 모금한 사업비로 성읍2리와 세화2리에 각 1동씩 사랑의 보금자리를 건립해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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