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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인사 지방선거 '출격' 시동, 잇따른 '명예퇴임'
공직인사 지방선거 '출격' 시동, 잇따른 '명예퇴임'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1.17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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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무 국장 이어 김광호 원장.한영호 사무관 등 명예퇴임

오는 5월31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공직자들이 잇따라 명예퇴임을 하면서 제주정가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오창무 제주도 문화스포츠국장이 지난 16일 명예퇴임식을 가진데 이어, 17일 김광호 전 제주도농업기술원장과 한영호 제주도 해양수산과 해양수산정책담당이 잇따라 명예퇴임을 신청했다.
 
이들은 오는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회 의원선거에 각각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 국장은 한림읍 선거구에서, 김광호 전 원장은 제주시 이도동 선거구에서, 한영호 담당은 성산읍 선거구에서 각각 출마할 예정이다.

이날 명예퇴임을 한 김광호 원장은 1972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원예과장, 기술지원국장, 농업기술원 장등을 역임한 후 지난해 8월 용퇴한 후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에서 근무해왔다.

김 원장은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농업전문가로서 한라봉 등 만감류 확대보급과 감자, 마늘, 당근 등 제주특산채소 고품질 생산연구, 제주 한란.백합 등 화훼품종육종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재임기간 농산물원종장 설립 씨감자 자급과 농업인회관 건립 등 공적이 인정돼 2003년 홍조근정 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족은 부인 허귀인씨와 1남1녀.

한영호 사무관은 1975년 공직에 입문해 30여년간 남제주군 수산과장과 해양수산과장, 남제주군 성산읍장, 제주도 해양수산정책 담당 등을 역임했다.

가족은 부인 김원숙시와 1녀.

특히 한씨는 1999년 3월부터 2002년 8월까지 성산읍장을 역임하면서 지역발전과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이러한 지역적 기반을 토대로 해 선거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을 과감히 그만두고 출사표를 던지 이들 3명의 행보에 공직사회의 눈길을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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