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오는 30일 건교부가 공시하게 될 표준주택 가격이 높게 평가된 데 대해 한국감정협회에 가격균형조정 협의를 강력히 요구했다.
서귀포시가 조정협의를 요청하게 된 배경은 지난 12일 감정평가사들이 평가한 표준주택가격을 부동산평가위원회에 상정하여 가격의 적정여부를 심의한 결과 참석위원 전원이 가격 재조정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건교부는 표준주택가격이 올해 4월말 공시하게 될 개별주택가격도 높게 평가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곧바로 주택분 재산세 부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시민의 세부담이 증가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공시하게 될 표준주택의 가격은 오는 25일까지 중앙부동산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걸쳐 31일 건설교통부가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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