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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앓는 30대 男 열흘째 '실종'
지적장애 앓는 30대 男 열흘째 '실종'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12.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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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에서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30대 남성이 열흘째 실종된 가운데 경찰이 17일 공개수사에 나섰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서귀포시 동홍동에 거주하는 홍모 씨(38, 정신지체 2급)가 지난 6일 오전 0시 43분께 집을 나선 후 아직까지 귀가하지 않고 있어 홍씨의 누나(39)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당시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친구 신모 씨(38, 정신지체 3급)와 함께 집을 나섰으며, 신씨는 6일 저녁께 집으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는 신장 180cm에 몸무게 120kg의 건장한 체격으로 짧은머리를 하고 있으며, 실종당시 하얀색 잠바에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서귀포경찰은 실종자를 보거나 거처를 알고 있을 시 서귀포경찰서 상황실(전화 760-5339)이나 실종수사팀(760-5383) 또는 여성청소년계(739-0182)로 전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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