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일부분만 남은 변사체가 해상에 떠 있는 것이 발견되면서 제주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오후 1시께 북제주군 한경면 신창해녀탈의장 북쭉 150m지점에서 낚시를 하던 김모씨(53)가 몸 일부분만 남은 변사체를 발견, 제주해경에 신고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변사체는 머리와 양쪽 팔, 오른쪽 다리가 없이 몸통과 왼쪽 다리만 있으며, 부패가 심해 뼈가 보이는 상태다.
해경은 변사체가 남성용 구두를 신고 있어 남성일 것으로 보고, 변사체의 신원파악을 위해 실종신고 가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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