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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세척당근 '배척'...제주산 당근 '가격 지지'
수입 세척당근 '배척'...제주산 당근 '가격 지지'
  • 한방울 기자
  • 승인 2006.01.13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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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조사결과, 가락시장 수입산 세척당근 경락 안해

최근 서울 가락도매시장이 수입산 세척당근을 취급하지 않으면서 제주산 세척당근의 가격지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에 따르면 최근 2005년산 제주 세척당근이 가락도매시장에 본격 출하되고 있다.

이번 세척당근 출하는 지난해 12월2일 체결된 당근제주협의회와 가락도매시장법인과의 유통협약에 따른 것으로, 이달 12일 현재 259톤이 출하됐다.

당초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제주산 당근이 본격 출하될 예정이었으나 폭설 등과 맞물리면서 출하가 조금 늦게 시작된 것.

그런데 가락도매시장법인은 올해들어 중국산 세척당근은 전혀 취급을 하지 않고 전량 제주산 세척당근만을 상장시키면서 제주산 당근의 가격지지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가락시장에서는 세척당근이 10kg을 기준으로 해 특품은 7000원, 상품은 4000-5000원 선에서 경락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최근 학교급식 수요가 줄어들면서 소비가 부진한 상황 등을 감안하면 제주산 당근의 가격지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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