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월 한달 설맞이 재정자금 특별 배정기간 설정 운영
제주도는 설 명절을 맞아 자금난으로 많은 기업과 사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설맞이 재정자금을 조기에 지원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사업자의 자금난 및 임금체불 해소 등을 통해 지역경제 안정을 도모하고자 이달 31일까지 특별 자금배정기간을 설정, 운영해 현재 추진 쥔 각종사업에 따른 재정자금을 조기 지원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제주도가 설 기간에 지원되는 자금은 688억원으로 지난해 593억원보다 16%인 95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주요 지원사업 내역을 보면 의료급여진료비 및 기초생활보장급여, 보육시설 운영비 및 노인복지시설운영비, 장애인복지시설 운영비 등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에 273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농수축산분야에 104억원을 지원한다.
또 도로.상하수도 분야 73억원, 문화.관광분야 50억원, 지역 경제.사회개발 분야 25억원, 교통분야 11억원, 인건비 및 물품구입비 등 기타 152억원도 지원된다.
제주도는 1월 한달간 특별자금배정 기간을 운영하면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실시했던 자금배정을 매일 배정함으로써 자금흐름의 원활함을 도모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