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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이전 제주혁신도시 건설 사업시행자 곧 내정
공공기관 이전 제주혁신도시 건설 사업시행자 곧 내정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1.12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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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0-11일 이전대상 기관 의견수렴...2월까지 시행자 내정키로

제주로 이전할 수도권 공공기관이 들어서는 제주혁신도시 건설과 관련한 이전 대상 기관에 대한 의견수렴이 이뤄지면서 이의 사업이 발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 이계식 정무부지사와 조여진 환경도시국장, 서귀포시 양광호 부시자, 홍명표 서귀포시 혁신도시건설 추진위원장 등 관계자 14명이 제주 이전대상 기관을 방문해 의견을 수렴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조여진 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년 상견례 및 이전대상 공공기관 의견청취를 위해 14명이 지난 이틀간 서울 이전기관들을 방문해 의견을 수렴했다"고 말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의견수렴에서 이전기관들은 이동시간 단축을 위한 공항과 혁신도시간 도로교통망 개선, 특목고 설치 등 이전기관 임직원들의 자녀교육 여건 개선, 첨단시설을 갖춘 교육.연수단지 조성, 쾌적한 근무환경 및 정주여건 조성 등의 의견을 개진했다.

그런데 이번 이전대상 공공기관에 대한 의견수렴절차가 이뤄지면서 앞으로 혁신도시건설사업은 상당히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올해 1-2월 중 혁신도시 사업시해자를 내정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영향평가 및 실시설계을 마쳐 하반기부터 2012년까지 도시갭라사업 추진 및 공공기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정부와 제주도는 지난해 12월23일 제주혁신도시 건설 입지인 서귀포시 서호동 일댕부지를  부동산 투기억제를 위한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해 각종 개발행위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한편 제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수도권 공공기관은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공무원연금관리공단, 한국정보문화진흥원, 건설교통인재개발원,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청기술연구소, 국세종합상담센터, 기상연구소 등 9개 기관으로, 직원은 9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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