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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거주자우선주차제 8개지역으로 확대
제주시 거주자우선주차제 8개지역으로 확대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1.12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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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 후문 등 5개지역 추가...2008년부터 제주시전역 확대

제주시가 늘어가는 주차수요에 대한 대처 방안의 일환으로 도입한 '거주자우선주차제'가 확대 실시된다.
 
제주시는 주택가  등 이면도로에 무질서한 양면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거주자우선주차제'를 현재 3개지역에서 8개지역으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거주자우선주차제는 자기집 앞이나 도로에 대한 주차 우선권을 부여하되, 타인의 집 앞이나 도로에는 주차 구획선을 그려 주차료를 물림으로써 주택가 등 이면도로 주차질서를 바로잡고 보행권을 확보하자는 것이다.

이번에 확대되는 지역은 이도2동 제주시청, 삼도1동 한라일보사, 삼도2동 북초등학교, 용담1동 북제주군교육청, 화북동사무소 주변 등 5개 지역이다.

이에따라 현재 실시되고 있는 제주시 이도1동 삼성자치마을과 이도2동 주공아파트 주변 주택가 및 세무서 맞은편 주택가 등 3개과 함께 8개지역으로 확대된다.

제주시는 우선 대상지역별로 세대수, 차량보유대수, 주차장면수 등의 기본현황과 주.야 주차수요, 도로구간별 불법주차, 비거주자 주차실대 등을 조사 및 분석한 후 이를 토대로 지역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어 주차구획 표시 및 일방통행 등 차량통행방법, 교통안내 및 안전표지 등에 대해 경찰서 등 관련부서와 협의를 거쳐 노상주차장과 각종 교통 시설물을 정비해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제주시는 확대시행지역에대해 해당 지역주민을 주차질서계도요원을 두고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나가는 한편 주차공간 확보에 불편이 없게 하기 위해 불법주차 및 부정주차에 대해서는 강력한 지도 단속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제주시는 시범실시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에 대한 보완 대책을 마련한 뒤 점차적으로 실시 구역을 확대해 나간 뒤 오는 2008년까지 시 전역으로 '거주자우선주차제'를 전면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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