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아버지에 간이식 하려던 여고생, 수술비 없어 '눈물'
아버지에 간이식 하려던 여고생, 수술비 없어 '눈물'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1.11 13: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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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여고 임은선양 안타까운 사연...주위 도움 절실

병석에 누운 아버지 치료를 위해 자신의 간을 이식해 주려는 딸이 아버지의 수술비가 없어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연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1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대정여자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임은선 학생은 8년전 악성 간경화로 병석에 누운 아버지의 병을 고치기 위해 최근 간이식 수술날짜를 잡았으나 수술비가 없어 눈물로 밤을 새우고 있다는 것.

임 양의 가정은 아버지가 악성 간경화로 앓아 눕기전 운전기사로 일하면서 벌어들이는 수입으로 꾸려왔었다.

그러나  아버지가 병으로 앏아 누우면서 이마저도 없어 하루하루 생활비가 막막한 상태다.

또한 임 양의 아버지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간이식을 하는 방법밖에 없어, 최근 임 양은 자신의 간을 이식하기로 하고 수술 날짜를 잡았다.

그런데 1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수술비와 요양비가 없어, 그동안 자신들이 생활해왔던 집 마저도 처분하기로 결정한 상태지만 수술비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돈이라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최근 임 양의 이와같은 사실을 알게된 학교는 임 양을 돕기위한 모금활동을 시작, 30만원의 성금을 1차로 전달한 뒤 지속적인 모금활동을 하고 있으나 학교가 방학을 한터라 이마저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학교측은 "지역내에서도 단체와 후원자들로부터 성금들이 접수돼 전달했지만, 임 양의 아버지 수술비에는 턱 없이 모자라 걱정이 크다"며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문의 담당교사 박정인: 016-686-6671
      학생부장 김용철: 016-796-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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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매 2006-01-13 09:38:13
"사랑의열매"제주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도 긴급지원 방식으로 개인지원한도내에서 (300만원) 지원 준비중입니다

따로 기탁을 희망하시는 천사님들은 사랑의열매로 연락 주십시요.

지정기탁제도는 한도에 상관없이 임은선 학생에게로 지원 됩니다.(755-9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