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3-12-09 19:00 (토)
2009 노인일자리 사업을 마치며...나의 일, 나의 행복
2009 노인일자리 사업을 마치며...나의 일, 나의 행복
  • 강희수
  • 승인 2009.11.30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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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강희수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내가 이 일을 하게 된 것은 노인일자리에 대한 주위사람들의 소문을 듣고서였다. 처음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읍사무소에 찾아갔으나 모집기간이 지나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 할 수 없다는 대답을 듣고 실망하며 돌아 올 수밖에 없었다.

그러고 나서 한 달 후 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이 추가로 확보되면서 일자리가 추가되고 있으니 참여할 수 있는 지 묻는 전화를 받았고 나는 흔쾌히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 하겠다고 했다.

이렇게 나는 무릉초.중학교 도서관에서 책 정리와 주변 정리정돈 등 아이들이 책을 읽을 때 도와주는 일을 하게 되었다. 어렵고 힘든 일은 아니었지만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더욱 열심히 독서에 취미를 붙일 수 있을까' 하고 나름대로 고민도 했고 또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최대한 보람찬 시간으로 보내리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을 했다.

그런 생각으로 나의 일을 하니 아이들도 어찌나 고운지 나의 일이 참으로 보람차게 느껴졌다. 또한 나에게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정부기관, 읍사무소에 대해 참 고맙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

이 나이에도 건강하게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내가 필요하고 갈 곳이 있다는 것에 대해 얼마나 기쁜지.....참으로 나의 생활이 고맙고 행복하게만 느껴진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나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미디어제주>

<강희수 /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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