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가 올레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운행구간은 제주올레 1코스부터 10코스까지이며 해비치 호텔&리조트와 풍림리조트의 지원으로 1코스부터 6코스까지는 해비치 호텔&리조트가, 6코스부터 10코스까지는 풍림리조트가 각각 하루 세 차례씩 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풍림리조트는 제주올레 6코스 시작점인 쇠소깍부터 10코스 시작점인 화순항까지 지난 3월부터 올레꾼 셔틀버스를 운행해 왔으며 해비치 호텔&리조트는 제주올레 1코스 시작점인 시흥초등학교에서부터 6코스 시작점인 쇠소깍까지 오는 12월 4일 올레꾼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제주올레는 도보여행 길인 만큼, 올레꾼들이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원하는 코스에 접근하는 것이 보편적이나 렌트카 문화가 발달한 제주도는 버스 등 대중교통이 타 지역에 비해 취약한 편이라 올레꾼들의 코스 접근 편의를 고려해 제주올레 시작점과 리조트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제주도와 서귀포시는 제주올레 코스 접근 편의를 위해 제주올레 시작점 및 종점을 중심으로 버스정류장 추가 지정과 버스 노선 연장 및 변경 등을 추진 중이며 두 리조트의 셔틀버스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제주올레 코스 접근 편의성이 확보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기타 셔틀버스 운행관련 문의 사항은 해당 리조트로 문의.(해비치 호텔&리조트 064-780-8000, 풍림리조트 064-739-9001)<미디어제주>
<김규정 인턴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