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표선면 성읍리 영주산 인근인 뒷동산천 재해위험지구의 침수 예방 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영주산 일원은 상습적인 침수로 농경지가 유실되는 지구로서 지난 2007년 태풍 '나리'가 내습했을 때 도로 및 농경지 피해가 심했던 지역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총 43억원을 투자해 3.2km구간의 침수예방공사를 완료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은 도로와 농경지의 침수를 해소함은 물론 배수기반 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중산간지역의 개발로 인한 하류 구간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역할이 클 것"이라며 "내년에도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조기발주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권 보호는 물론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 설명했다.<미디어제주>
<김규정 인턴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