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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이중섭 거리, '문화의 거리'로 무한변신
서귀포 이중섭 거리, '문화의 거리'로 무한변신
  • 김규정 인턴기자
  • 승인 2009.11.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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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이중섭 거리가 '걷고 싶은 낭만이 있는 거리'로 변신 중이다.

서귀포시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이중섭 거리를 테마와 즐길거리가 있는 '이중섭 문화의 거리'로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중섭거리는 경기침체에 따른 일부 상권 몰락과 좁은 보도 폭과 보행을 방해하는 각종 장애물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노후된 목재보도와 차도를 인조 현무암으로 교체하고 구간별 테마에 맞는 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중섭 문화의 거리 계획구간 중 이미 공사가 완료된 태평로로부터 삼일빌딩 4가로까지의 보행 인구를 조사한 결과 전년과 대비해 14%증가한 3만27명이 이용하는 등 문화의 거리 조성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 또한 서귀포시 명동로 구간 보행우선 시범사업을 요구하는 등 서귀포시는 이번 사업이 앞으로의 주요 도로 보행 네트워크 구축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중섭 문화의 거리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시민의 의견을 설계에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시공에도 시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이중섭 문화의 거리는)옛 명성을 다시 찾고 특색 있는 거리로 변모할 것"이라 내다봤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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