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문화예술회관, 한라도서관 오는 17일 기공
제주시민회관을 대신하게 될 한라문화예술회관과 한라도서관이 오는 17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제주시민복지타운 조성지 남쪽 오라2동 자연녹지 2만4천342㎡에 건립되는 한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008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국비 20억원 등 총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되며, 지하 2층, 지상3층, 연면적 8456㎡규모로 지어진다.
이와함께 한라도서관은 문화예술회관 신축부지에 인접한 오등도시공원 내 2만4천416㎡에 국비 12억 등 사업비 60억원이 투입돼 내년 3월 완공되며,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502㎡의 규모(연람석 900석)로 지어진다.
특히 한라문화예술회관은 972석 규모의 중급규모지만 무대시설 면에서는 도내에서는 최고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가 세계 평화의 섬과 국제자유도시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 회관이 건립되면 제주시민들의 문화적 교양을 배양하는 터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현재 제주시민회관이 건립된 지 40년이 넘으면서 낡고 기능에 한계를 보이자 지난 2003년부터 이 회관의 건립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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