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제주광어가 떴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9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제주수협은 '2009 로하스 제주! 수산식품 페스티벌'부스를 마련하고 '제주광어'홍보전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 제주해수어류양식 수산업협동조합은 제주광어의 식품안정성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제주해수어류양식 수협은 내수시장에 출하하는 양식수산물에 대해 안전성검사를 하는 예는 국내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뿐이며, 해외에서도 유례가 없다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강조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수산물방역및안전성검사에의한조례'에 의거 항생제잔류검사에 합격한 광어만을 출하한다는 것을 알려 양식광어의 항생제잔류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시키는 데 역점을 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감귤먹인 제주광어'가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감귤먹인 제주광어는 제주에서 생산되는 탐라가시오가피, 백년초, 마늘, 청피등과 감귤농축액을 발효시켜 광어사료첨가제로 사용한 것이다.
제주수협관계자는 "제주도 전체 양어장에 사료첨가제가 공급이 된다면 감귤뿐만이 아니라, 가시오가피등 제주농산물의 처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미디어제주>
<김규정 인턴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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