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바다목장 조성 등 61개 사업 추진
남제주군은 올해 해양수산분야에 총 120억원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71억원에 비해 69% 증가한 규모다.
남제주군은 이러한 재원투자를 바탕으로 해 올해 해양수산시책 방향을 지속가능한 어업, 청정한 바다, 살기좋은 어촌 실현에 목표를 두고 다양한 사업을 펴 나가기로 했다.
우선 마을어장 자원조성확대와 자율관리어업 육성사업에 13억원이 투자되는 것을 비롯해 연안어선 감척과 어로시설 현대화 사업 등에 53억원, 해양환경보전과 어촌정주기반 조성을 위한 어항개발사업 등에 34억원이 각각 투자된다.
또 잠수어업인 복지사업 등에 10억원, 수산물 유통개선 사업에 4억원, 도서개발 및 지원사업에 6억원 등 총 61개 사업이 추진된다.
한편 남제주군은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수산물 생산은 2300억원으로 전년보다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 수출도 3700만달러를 수출해 전년보다 4% 증가했다.
박태희 남제주군 수산과장은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성산읍 신양리 섭지코지 주변해역의 소규모 바다목장사업과 대정읍 모슬포항의 어촌복합공간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어업인 소득증대와 특색있고 살기좋은 어촌을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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