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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고, '사교육없는 학교' 운영
서귀포고, '사교육없는 학교' 운영
  • 김규정 인턴기자
  • 승인 2009.11.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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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고등학교(교장 강성균)가 사교육 없는 학교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전개하고 있다.

서귀포고등학교는 지난 6월 서귀포고가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사교육없는 학교'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2012년 8월까지 3년간 매년 1억원을 지원받아 수준별 이동수업과 학생 자율선택제 중심의 새로운 방과후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귀포고등학교에 따르면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은 학생 자율선택제로 운영돼 학생이 직접 인터넷을 통해 전체 62개의 과정 중 교과내용과 수준, 담당교사를 고려해 듣고 싶은 강좌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1,2학년 영어.수학 정규수업은 기존의 학년별 7개학급을 4개수준 10~13개반으로 수준별 소인수 학급으로 재편성해 이동식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서귀포고등학교는 이와 같은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시켜 3년 내에 사교육비 지출을 절반으로 경감하고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대학 진학 성적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학교와 교사의 교육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성균 서귀포고등학교장은 "이러한 교육 활동의 기대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상위권 성적의 중학생들이 다른 지역의 고등학교로 진학해 오히려 인재로서 커나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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