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성명 발표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이태숙)은 4일 월동무 산지폐기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월동무 산지폐기 지원단가를 최저 생산비인 1200원으로 상향 조정하라"고 촉구했다.
제주도연맹은 성명에서 "제주도는 지난달 31일 월동무를 전체재배면적의 20%를 산지폐기하고, 지원단가를 800원으로 결정했다"며 "최저생산비도 되지 않는 돈으로 농민을 우롱하지 말고, 최소 1200원으로 산지폐기 지원단가를 상향 조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연맹은 "이번 월동무의 가격파동은 지난 9월 동부지역 집중호우 피해시 대체작목을 월동무로 집중 파종하면서 생산량이 증가해 발생한 것"이라며 "하지만 행정당국은 땜질식 처방으로 일관해 결국 무사안일주의가 가격파동을 낳게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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