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09:34 (금)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청사 '새단장'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청사 '새단장'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11.17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공항공사, 24일 개관식 후 운영

제주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국제공항'답게 국제선 여객청사를 새단장해 25일 관광객들에게 첫 공개된다.

그동안 제주국제공항의 국제선 대합실은  '국제공항'의 이미지와는 걸맞지 않은 협소한 공간으로 외국인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제주공항 확장사업 중 신국제선 여객청사 건립사업을 먼저 완료해 25일 준공하게 됐다.

이 제주공항 확장사업은 제주도의 항공수요 증가에 대비해 총 사업비 2740억원이 투자되고 있다.

이번 신국제선 여객청사는 약 8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국제선 면적이 1만5825㎡에서 2만6027㎡로 확장되고 여객처리시설인 탑승교가 1기에서 3기로, 체크인 카운터가 17대에서 21대로, 수하물 컨베어가 2기에서 4기로 증가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신국제선 여객청사의 완공에 따라 여객처리능력이 연간 117만명에서 244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각종 여객편의시설의 최신화와 면세점 등의 상업시설을 배치해 국제선을 이용하는 여객들에게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경항공기 계류장을 확장하고 고속탈출유도로 2개소, 주기장 일부를 조기에 완공해 운영중에 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기존 국제선 및 국내선 리모델링, 고가도로 증설, 활주로 연장공사 등 2011년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지금보다 공항수용능력이 2배이상 증가해 국제적인 관광지 및 국제자유무역의 중심지의 관문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항공안전운항 확보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