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3:10 (목)
계속되는 유류값 상승, 영농포기 시설농가 증가
계속되는 유류값 상승, 영농포기 시설농가 증가
  • 한방울 기자
  • 승인 2006.01.07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속되는 유류비 상승으로 인해 영농을 포기하는 시설재배농가들이 크게 늘고 있다.

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농업용 경유값은 면세유 기준으로 l당 2004년 461원에서 2005년 619원으로 무려 32%인 149원이 인상됐다.

이같은 유류비 상승에 따라 생산비용이 추가로 부담되면서 농가의 경우 재배를 포기하려는 흐름도 확산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아직 정확한 집계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영농포기 농가들은 지난해 이후 크게 늘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시설감귤의 경우 300평당 평균 생산비가 1487만원인데,  이중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866만원으로 절반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또 한라봉의 경우에도 생산비가 평균 904만원인데, 이중 29%인 261만원은 유류비가 차지하고 있다.

시설백합의 경우에도 평균 생산비가 905만원으로 유류비 부담은 19%인 196만원으로 유류비 비중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서귀포시는 농업인들의 경영비 부담을 덜기 위해 농업경영자금 및 주민소득지원자금, 중소기업육성자금 등 연 2-3%의 저리자금을 융자지원하는 것과 더불어 농업기술센터의 영농교육을 통해 시설자동화 및 다겹보은커튼시설 시범사업 등의 방법으로 경영비 절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