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증대를 위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 일본인관광객 유치의 긍정적 요인으로는 일본경기의 회복, 제주-오사카 및 제주-도쿄간 항공편 매일 운항,  2007년이 정년인 일본 베이비붐 세대의 여행동기 심리 사전확산,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 정부의 2006 제주방문의 해 지정 등을 꼽고 있다.

그러나 고유가 및 외국인대상 관광호텔 영세율 폐지, 독도영유권 문제, 불충분한 제주-일본간 직항노선, 쇼핑 및 야간관광 등의 취약, 원화강세로 방한 여행상품 가격경쟁력 약화, 2006 독일월드컵 개최로 일본인의 유럽여행 증가 등의 부정적 요인도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도는 올해 일본인관광객 유치를 위해 '2006 제주방문의 해'를 키워드로 삼아 관광마케팅 전면에 노출시킴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얻어내고, 직항노선의 증편과 전세기 유치를 위한 노력을 벌여 가기로 했다.

또 선택과 집중 전략의 하나로 일본 수도권 및 직항 취항 대도시를 우선 공략해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3월 중으로 도쿄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개설, 일본-수도권시장 홍보마케팅에 본격 나서는 등 관광홍보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방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