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영화 "노트북"을 통해 멜로퀸으로 등극한 레이첼 맥아덤즈가 올 가을 시간여행의 운명을 지닌 남자와 세계적인 명탐정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특히 두 인물 모두 소설 속 캐릭터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어디로 갈지 자신도 모르는 채 시간 여행을 하는 헨리(에릭 바나)와 평생 그를 사랑하는 여자 클레어(레이철 맥애덤스)의 러브 스토리를 담아 신작들의 개봉에도 불구, 55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레이첼 맥아덤즈는 여주인공 클레어를 통해 현지 언론으로부터 "빨간 머리의 그레이스 켈리를 연상시키는 고전적인 미인"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오는 12월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셜록 홈즈"에서는 명탐정 셜록 홈즈가 만난 가장 풀기 어려운 수수께끼이자 연인으로 나오는 아이린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소설 속 아이린은 여성에 대한 편견이 많았던 명탐정 홈즈를 감탄하게 한 유일한 여성으로 명석한 두뇌와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여인이다.

소설 속에서 홈즈와 아이린 은 특별한 연인관계로 발전하지는 않지만 얼마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스릴 넘치는 로맨스를 공개해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대한민국 No1 무료석간, 시티신문 /글=이희승 기자 cool@clubcity.kr

<이희승 기자/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시티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