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을 쓴 채 가정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들키자 달아났던 절도 용의자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경찰서는 6일 고모씨(38.북제주군 한경면)를 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2시께 복면을 하고 북제주군 한경면 판포리 소재 조 모 할아버지(91)가 운영하는 상점에 침입, 훔칠 물건을 물색하던 중 조 할아버지에게 들키자 미수에 그쳐 달아난 혐의다.
한편 경찰은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 조 할아버지의 집에 침입했을때 사용했던 복면 모자와 같은 것을 쓰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 고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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