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0:45 (금)
불의의 화재 박춘근씨 가정에 '온정의 손길' 잇따라
불의의 화재 박춘근씨 가정에 '온정의 손길' 잇따라
  • 한방울 기자
  • 승인 2006.01.03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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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서 성금 기탁...주택 보수 자원봉사활동도

지난달 31일 새벽 불의의 화재사고로 부인이 사망하고 딸 2명이 화상을 입는 피해를 입은 박춘근씨(36. 제주시 오라동)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인 박씨는 어려운 생활여건 속에서도 노점행상 등을 하면서 단란한 가정을 꾸려왔다.

그런데 이날 불로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부인이 사망하고 딸 2명이 2도 화상을 입으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제주시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근 마을 주민과 자원봉사 단체에서는 주택보수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자체 성금을 모금해  전달했다.

또 이경희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자체적으로 성금 200만원을 모금해 박씨에게 전달했다.

또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도 성금 300만원을 긴급 지원해 도민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하루속히 쾌유하기를 기원했다.

이경희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3일 "박씨 가족이 다시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이웃사랑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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