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8:27 (화)
내년부터 제주도 도시계획 광역화 추진
내년부터 제주도 도시계획 광역화 추진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2.03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제주광역도시계획권안' 마련해 건설교통부에 신청

 

그동안 시.군에서만 수립하던 도시계획이 내년부터는 제주도 전역을 단일권으로 한 광역단위로 수립돼 추진된다.

제주도는 현행 시.군 단위로 이뤄지고 있는 도시계획이 교통.미디어 발달 등 사회적 여건변화에 부응하지 못하고 지역간 불균형 개발 등 부작용이 초래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제주광역도시계획권안'을 마련, 건설교통부에 신청했다.

제주도의 제주광역도시계획권안은 도시계획의 전체 범위를 제주시,서귀포시, 북제주군, 남제주군 등 시.군 전역인 1847km2로 했으며 부속도서인 8개 유인도와 55개 무인도도 포함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계획안은 향후 절차인 향후 건교부의 중앙행정기관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오는 4월께 결정되며 이어 1년여 간 세부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작업을 거쳐 2006년 5월부터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광역도시계획이 시행되면 사회기반시설인 도로, 녹지, 수도,  전기, 가스, 통신, 유류저장 및 송유시설,  하수도,  항만,  운동장, 공원,유원지,하수종말처리장, 폐기물처리장 등에 대한 효율적인 부지 선정과 중복 투자 방지, 기존 시설의 경우 생활권 단위로 효율적인 관리방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막대한 사업비를 투자해 시.군 인접 지역에 따로 공원 등을 따로 조성하는 폐단 등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인구집중현상이 심한 제주시 지역 보다는 다른 시.군 지역에 택지개발이나 토지구획정리사업 등을 추진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