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9개 사업에 59억3000만원 투자, 올 3월부터 본격정비
북제주군 지역내 문화재에 대한 보수.정비사업이 대대적으로 이뤄진다.
북제주군은 올해 문화재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역내 19개 문화재 보수 및 정비사업에 59억30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북제주군은 우선 문화재 보호구역내 사유재산권 제약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문화재지역에 편입된 개인토지에 대한 매입비로 사적 제396호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에 11억4200만원, 사적 제412호 고산리 선사유적지에 10억1200만원, 천연기념물 제422호 차귀도 천연보호구역에 5억7100만원을 투자, 토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또 천연기념물 제236호인 소천굴과 지난해 1월 천연기념물 제444호로 지정된 선흘리 거문오름에 각각 1억4300만원과 4억2000만원을 투입, 편입된 개인토지를 매입한다.
이와함께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된 구좌읍 비자림지대의 식생정리 및 외과수술 사업비로 2억2800만원을 천연기념물 제441호 수산리 곰솔의 재선충 방제사업비에 2800만원이 투입된다.
제주도기념물 제24호 별방진과 제29호 명월성지 성곽, 제주도기념물 제49-8호 한동 환해장성 정비사업에 각각 2 ~ 3억원을 투자, 보수.정비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북제주군은 토지매입 대상지에 대한 감정평가와 보수.정비공사에 대한 실시설계 및 심의를 거쳐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보수.정비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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