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4:17 (목)
"WBC제주총회 권투 부활의 계기로 삼을 것"
"WBC제주총회 권투 부활의 계기로 삼을 것"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10.27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세 슐레이만 WBC 회장, 총회 참석차 제주 방문

호세 슐레이만 WBC(세계권투평의회)회장이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47차 WB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제주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 1시께 제주공항을 통해 제주를 방문한 호세 슐레이만 회장은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김용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등의 환영을 받았다.

호세 슐레이만 회장은 이날 "오늘이 권투의 새로운 장을 세우는 날"이라며 제주방문의 소감을 밝혔다.

호세 슐레이만 회장은 "지금 WBC가 여러운시기를 거치고 있다"며 "이번 제주총회를 통해 권투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번 총회에서 임원진 등의 보충을 통해 WBC를 새롭게 정비해 나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세 슐레이만 회장은 "현재 세계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권투도 예외가 아니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새로운 아마추어 챔피언 경기를 더 개최하고 모든 아마추어 경기를 6라운드화 하는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록키 마르시아노 전 WBA 헤비급 챔피언과 같은 케이스를 전례로 삼아 미국 TV 독점중계에 맞설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며 "또 모든 은퇴복서에 대해 연금제를 도입 등을 통해 권투의 부활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WBC 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전 세계 헤비급 쳄피언 마이크 타이슨은 다음달 2일 시작되는 영화촬영에 의해 이번 총회에 참석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세 슐레이만 회장은 "마이크 타이슨 부부가 이번 제주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을 매우 아쉬워 했다"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제주를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