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 황창주 상임고문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2005년도 유공 재외동포 정기포상에서 황창주 상임고문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황 상임고문은 일본 가나가와현 동포사회의 대표적인 지도자로서 민단조직과 동포사회의 발전, 재일한국인 법적지위 및 처우 향상에 크게 공헌한 것이 인정돼 수상하게 됐다.
황 고문은 북제주군 구좌읍 김녕리 출신으로 1938년 일본으로 이주해 간사이대학에서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주)공영상사를 창립했다.
특히 가나가와현 단장과 부단장, 의장 등을 두루 맡으면서 재일 한국인 지위향상에 크게 기여했으며 고향인 김녕리의 마을발전을 위해 기금을 쾌척하고 장학사업을 지원하는 등 제주지역발전에도 크게 공헌해왔다.
그간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주도문화상 해외동포부분 수상을 비롯해 국민훈장 동백장, 교육부장관 감사장, 제주도지사 감사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가족은 부인 고경자씨와 2남3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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