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귀동에 위치한 소암기념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010년 1월 31일까지 소암 선생이 생전에 지도한 소묵회(素墨會)를 돌아보는 '소묵회'전을 소암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소암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제주소묵회, 서귀포소묵회, 광주소묵회, 목포소묵회 등 4개 소묵회가 참여, 김순택 제주소묵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작품 34점이 전시된다.
소암기념관 관계자는 "개관 1주년 기념 전시회를 통해 선생의 예술 정신을 담고 서예문화 발전을 위한 탐구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1907년 출생한 서예가 소암 현중화 선생은 한.중.일 현대 서예의 큰 흐름이 된 중국의 육조 해서를 일본에서 익혀 1950년대 국내에 처음 소개했고 1979년부터 1997년 타계할 때까지 20여년간 고향인 제주를 떠나지 않고 자연과 술을 벗해 활동한 작가다. <미디어제주>
<최성민 인턴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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