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부형종)은 지난 16일 '2009 지체장애인 한라산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50여명의 지체장애인 및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라산 영실을 통해 윗세오름을 올라가는 코스를 이용, 장애인들의 극기를 배양하는 동시에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참가자 중 최고령자인 양훈탁씨(74세.지체3급)는 "평생을 제주도에 살면서 처음으로 한라산에 올라본다며 여기까지 오를 수 있게 옆에서 도와준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직원 및 봉사자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미디어제주>
<김규정 인턴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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