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마라도 주변 해역에 어장이 형성돼 어업인들이 방어잡이에 나서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마라도 주변에 방어 어장이 형성돼 모슬포 선적 어선 40~50여척이 출어해 하루 평균 1500여 마리를 잡아 17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에따라 서귀포시는 방어 홍보 및 소비 촉진을 위해 '최남단 방어축제'를 11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모슬포항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 제주도민들이 집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활어회를 먹을 수 있도록 모슬포수협과 판매 및 운송체계를 마련하고 잔치 등 경조사시에도 방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방어는 최남단 청정해역인 마라도 주변해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제주도 겨울철 대표적인 횟감으로 비타민 D가 많이 들어있고 결장암 및 유방암 예방 효과가 있는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미디어제주>
<최성민 인턴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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