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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방과후 아동보호 전문인력 배출
제주도, 방과후 아동보호 전문인력 배출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10.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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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고학력 여성의 사회참여 유도 및 방과후 아동보호에 대한 지역요구 충족을 위해 운영한 '방과후학교 교수 설계자 양성'과정을 운영해 지난 15일 68명의 교수설계자와 47명의 방과후 아동 지도사 47명을 배출했다.

이번 방과후학교 교수설계자 양성과정은 최근 맞벌이 부부를 비롯해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근로 빈곤층 등의 증가에 따른 방과후 아동들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제주발전연구원과 제주인성교육센터가 함께 지난 8월 6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110시간동안 방과후학교 교수 설계자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또 지금까지 방과후 아동 지도에 관한 자격을 취득하지 못한 제주도민들을 위해 한국아동교육지도자평가원이 주관하는 자격취득과정을 추가로 운영해 47명이 방과후 아동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방과후학교 교수 설계자 운영과정은 방과후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운영자 및 강사, 아동 지도사들의 교수설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문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전문가적 역량 함양을 통해 방과후학교 참여아동이 정서적, 신체적으로 건전하게 발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학교와 가정의 기능을 보완해 방과 후 아동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어 맞벌이 부모의 직장생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과 후 아동지도사들은 앞으로 학교 및 사회복지관, 공부방, 종교기관, 청소년회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방과후 아동교실 전담인력으로 활동이 가능하고 또 읍.면지역 등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는 방과후학교 강사로 활동이 가능해 교육복지 서비스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방과 후 아동지도사들이 지역학교, 청소년 공부방 등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미취업 고학력 여성의 사회참여 유도와 지역발전 연계 선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주도민의 역량을 제고하고 소득향상과 교용창출을 위해 인재육성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를 위해 내년에도 제주도민들을 대상으로 수위조사 등을 통해 아동지도사 자격 취득과정을 비롯해 교수 설계사 운영과정과 같은 심화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동지도사 교육은 지난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각 1회씩 총 2회가 운영되 서귀포시에서 21명, 제주시에서 59명의 아동지도사를 배출한 바 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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